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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원형은 공익 추구하는 착한 기업” 

뉴저지주 제이콥스 판사의 착한 교훈
‘착한 기업 성공한다’ 관념 확산일로 … 통신기술 발달이 나쁜 기업 압박 

박성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미국 미시간주 변호사)·sppark@assist.ac.kr
밀턴 프리드먼은 ‘기업의 유일한 책임은 수익증대’라고 역설했다. 그는 주주 이외의 이해관계자를 배려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근본적으로 파괴적인 원칙’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착한 기업과 나쁜 기업을 구별할 필요가 없었다. 어쩌면 프리드먼의 관점에서는 CSR에 열심인 기업이 역으로 나쁜 기업이라 불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따라 본래 뜻의 착한 기업이 존중 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착한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욕구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시대적 요청인 듯 보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기업 원형으로의 회귀로 이해해야 한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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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호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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