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작물(GMO)이 ‘프랑켄슈타인 푸드’라는 오명을 씻고 있다. 유럽연합(EU)의 GMO 감자 재배 승인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GMO 거부감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세계 각국은 GMO 개발에 속도를 낸다. 중국과 인도의 기세가 특히 무섭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제자리걸음이다. GMO 과민반응은 여전하다. 이러다간 GMO 전선에서 영영 이탈할지 모른다.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GMO를 둘러싼 편견과 진실을 짚어 봤다.
조선시대 저자와 요즘 대형 마트에서 파는 과일의 DNA는 같을까. 생명공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99.9% 다르다”고 말한다. 같은 것이라곤 고작 산나물뿐이라고 한다.
왜일까. 육종(育種) 기술 때문이다. 육종은 종과 종을 교배해 새 품종을 만드는 농업기술이다. 한국과 베트남의 벼 종자를 교배해 만든 통일벼, 우장춘 박사의 씨 없는 수박은 육종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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