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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노믹스’가 재정·복지 다 해결할까 

간 나오토 신임 일본 총리 “의료·개호·탁아에서 일자리 만들겠다” 

김동호 중앙일보 도쿄 특파원
1996년 한참 무더웠던 8월 일본은 병원성 대장균 O157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 감염자는 8000여 명에 달했고, 사망자도 순식간에 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4일 일본호(號)의 새 선장이 된 간 나오토(管直人) 총리는 당시 후생노동상이었다. 자민당·사회당·신당사키가케의 3당 연립정권 시절, 혈기 넘치던 50세의 간 후생노동상은 O157의 원인으로 지목된 무순을 직접 먹는 시연을 펼쳤다. 일본 사회를 패닉으로 몰고 갔던 O157 소동은 이를 계기로 빠르게 수그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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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호 (20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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