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만 IT기업을 ‘저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에 불과하다’고 비아냥거렸는가. 대만 IT기업의 고속질주가 맹렬하다. 세계 IT제품의 80% 이상을 대만 기업이 생산한다. PC 메인보드·LCD·CD롬의 패권은 이들이 거머쥔 지 오래다. 일례로 대만의 노트북 PC 생산량은 11억2383만 대(2008년)로 세계 시장의 92%를 차지한다.
미니 노트북 PC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99%에 달한다. ‘대만 없이는 미국 IT산업이 굴러가지 못한다(미국 비즈니스 위크· 2005년)’는 말을 이젠 부인하기 어렵다. KOTRA 관계자는 “대만의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무선 인터넷 기술이 탑재된 저가 노트북 PC의 생산율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