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淸論濁論] - 환율전쟁? 채무전쟁? 

 

“물론 돈을 찍어내는 것이지요.”

1998년 9월 러시아 중앙은행은 시중은행 보유의 국채를 사들이겠다고 했다.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직후여서 “자금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쇄도하자 안드로이 코즐로프 부총재가 한 말이다. ‘돈을 찍는 이유’가 국가채무 변제에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었다. 이유야 어쨌든 돈을 찍어 시중의 통화량을 늘린다는 점에서 당시 러시아의 정책은 ‘양적완화’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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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5호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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