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의무에 가깝다. 돈을 많이 벌어들인 기업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야말로 기업 이미지 형성에 없어서는 안 될 덕목이다. 이왕 할 거라면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기업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한 『2009년 기업, 기업재단의 사회공헌 백서』를 보면 국내 주요 기업이 2009년 지출한 사회공헌 비용은 2조6517억원에 달했다. 2008년보다 23% 늘었다. 2009년 대부분의 기업이 글로벌 불황을 벗어나기 위해 비상경영에 돌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증가 폭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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