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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몸집 키우는 증권사들] 한국형 헤지펀드를 잡아라 

헤지펀드 프라임브로커 사업 겨냥해 증권가 증자 바람 

김창규 중앙일보 기자
삼성증권이 11월 28일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 현재 삼성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7861억원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이 회사의 자기자본은 약 3조2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하면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사업 등 대형 투자은행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을 갖추게 된다”며 “확충된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신규 사업은 물론 투자은행 전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홍콩을 중심으로 뉴욕, 런던, 도쿄, 상하이 등 기존 해외법인 거점의 영업을 강화하고 싱가포르 등 핵심 지역에 추가로 진출해 아시아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아시아 톱5’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증자 확정은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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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호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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