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부동산 경매시장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우울한 시기였다. 경매시장만 본다면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반짝 반등 후 다시 떨어졌다. 지난해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한시적으로 풀렸을 때 잠깐 반등했다. 규제 완화 기대감은 3·22 대책 발표 이후 사라졌다. 이에 더해 급증하는 가계 부채에 대한 우려로 8월 들어 은행 가계대출이 일시 중단돼 아파트 매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사실상 차단됐다. 이후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7월 이후 3개월 연속 80%선을 밑도는 등 침체 징후가 짙게 나타났다.
다세대주택 경매 인기도 시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