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일 재무장관 대립각 속 한국은 등거리 관계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미국, 미국에 맞서 패권을 노리는 중국, 중국에 뺏긴 2위 탈환에 안간힘을 쓰는 일본, 경제 대국 사이에서 활로를 모색하는 한국. 4개국 재무수장의 입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자국 곡간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이들의 대립과 경쟁, 대화와 합의 관계를 들여다봤다.
세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던 유럽이 흔들리고 있다. 유럽 각국은 불안한 유로화를 손에 쥔 채 옆 나라 적자 재정을 비난하기 바쁘다. 그런 사이 미국과 더불어 G2로 떠오른 중국은 유럽의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일본은 장기 불황에도 세계 경제에서 영향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며 미국·중국과 경쟁하고 있다. 한국은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힘을 키우고 있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 침체 우려, 그리고 중국의 경착륙 조짐이 나오면서 이들 나라의 곳간을 책임진 재무장관의 입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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