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인 A씨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 부자지만 은퇴를 앞두고 고민이 많다. “계속 압구정동에서 살 필요가 있을까” “지금처럼 주식 등으로 금융자산을 운용하는 게 위험하지 않을까” “술과 담배로 찌는 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걱정인데,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
모아놓은 재산은 꽤 많지만 은퇴할 때를 생각하면 여러 가지 결정해야 할 게 갑자기 많아지게 마련이다. A씨와 마찬가지로 은퇴를 앞둔 강남의 자산가들도 은퇴생활이라는 인생의 제 2막을 열어야 하는 변화를 두려워하기는 마찬가지다. 은퇴를 앞둔 강남 부자들의 공통 이슈는 보통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 거주지, 건강, 경제 문제 등이 화두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