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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금융지주 빅5로 떠오른 농협 - ‘공룡 지주사’ 출범에 금융권 긴장 

농협금융지주 2020년 자산 420조 목표…금융계 ‘M&A 큰 손’으로 떠올라 

이상은 한국경제신문 기자
금융시장에 새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갓 태어나자마자 국내 금융지주사 빅5 대열에 들었다. KB·우리·신한·하나 등 4강 체제였던 금융지주사들은 불안감 섞인 눈으로 새로 등장한 금융지주사를 지켜보고 있다.



주인공은 농협금융지주다. 총 자산규모가 240조원에 달한다. 한국에 ‘5대 금융지주’ 체제가 시작됐다. 규모로 보면 외환은행을 제외한 하나금융 (자산 224조원)보다 덩치가 크다. 농협금융지주의 맏형 노릇을 하게 되는 NH농협은행의 점포 수는 1172개. 시중은행 중 가장 점포 수가 많은 국민은행(1165개)보다 많다. 거래 고객 수도 약 1900만명으로 우리은행(1850만명)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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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호 (20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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