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원 갤러리. 작품을 둘러보던 유순신 유앤파트너스 대표가 멈춰섰다. “이 사진을 보니 저까지 웃게 되네요. 표정이 정말 재미있어요.” 유 대표가 감탄한 작품은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을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속의 박 이사장은 카메라를 품에 안고 이를 드러내며 활짝 웃고 있었다. 다른 관람객 역시 사진을 감상하며 “멋지다”를 연발했다. 사진 속 주인공들은 포브스코리아가 인터뷰 한 인물로 주로 CEO들이다. 전문 모델은 아니지만 다양한 장소에서 색다른 자세로 저마다 개성을 뽐냈다.
포브스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아 ‘2012 포브스 베스트샷 컬렉션’을 열었다. 포브스코리아에 게재된 사진 가운데 86점을 선정해 3월 13일까지 전시했다. 전시회는 오프닝 행사로 시작됐다. 행사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에르베 부비에 에스티로더컴퍼니즈코리아 대표 등 60여 명의 CEO가 참석했다. 이들은 자신의 사진 앞에서 다시 환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박찬구 회장은 건배사에 앞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사진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송상훈 포브스코리아 대표는 “사진을 보면 주인공의 집념과 성공을 향한 의지를 볼 수 있다”며 “전시회에서 좋은 에너지를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문고 연주자 이선희씨의 축하 공연이 열렸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