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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호 (2012.07.16)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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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의 그늘에서 벗어나다
남이 숙청으로 적개공신 세력 견제…즉위 2년 만에 승하
김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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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없애고(白頭山石磨刀盡)/ 두만강 물 말에게 먹여 없애리(豆滿江波飮馬無)/ 사나이 스무 살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 한다면(男兒二十未平國)/ 후세의 그 누가 대장부라 불러 주리오!(後世誰稱大丈夫) - 《연려실기술》남이(南怡·1441~1468)가 여진족을 토벌하고 지은 것으로 알려진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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