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홈스를 빼놓고서는 젊은 벤처 기업인의 세계를 말할 수 없다. 지금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는 청년벤처 창업 열기를 말할 수도 없다. 벤처 신화로 상징되는 미국식 창조경제를 말하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다.
엘리자베스 홈스는 혈액검사 키트 개발 업체인 테라노스(Theranos)의 창업자로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홈스는 1984년생, 올해 불과 30세의 젊은 여성이다. 하지만 그는 이 나이에 창업을 한 게 아니라 아예 성공을 거뒀다. 그는 현재 45억 달러의 재산을 일군 성공 벤처 신화의 주인공이다. 포브스의 미국 400대 부자 중 당당히 1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다. 아울러 BT(생명과학기술) 분야에서 탄생한 드문 억만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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