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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얼어붙은 農心 

 

사진·글 주기중 기자 clickj@joongang.co.kr
폭설이 내린 충남 안면도 배추밭입니다. 가격 폭락으로 ‘산지 폐기’를 기다리던 농민들은 망연자실입니다. 정부는 올해 과잉 생산으로 배추값이 폭락하자 포기당 약 300원의 보상금을 주고 13만t의 배추를 산지에서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동해를 입어 못쓰게 된 배추는 산지 폐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보상을 못받게 된 농민들은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허탈 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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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6호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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