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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배드’ 캐릭터 내세운 만화영화 <미니언즈>] - 새로운 수퍼 악당을 찾아서 

플롯 단순하지만 유쾌한 재미 선사 

모니카 카스틸로 아이비타임스 기자
영화의 인기 조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거나 그 특징적인 요소를 이용해 새로운 영화를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런 영화의 홀로서기가 늘 성공하는 건 아니다. ‘엑스맨’의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한 ‘울버린’ 시리즈는 원작에 비해 질이 형편없이 떨어졌다. 디즈니 만화영화 [카]의 파생 작품인 [비행기]도 마찬가지다. 만화영화 [수퍼배드]의 인기 캐릭터 미니언(매우 귀엽지만 사악한 부하)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 [미니언즈]가 원작 2편의 매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대답은 ‘예’와 ‘아니오’ 둘 다다.

[미니언즈]는 미니언 종족의 기원을 다룬다. 노란색 캡슐 모양의 미니언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경로로 첫 번째 악당 두목을 섬기게 됐는지부터 세 주인공이 어떻게 멜빵바지를 입게 됐는지까지. 미니언 3총사의 리더 케빈은 음악을 좋아하는 스튜어트와 어린아이 같은 밥(모두 공동 감독인 피에르 코핀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을 데리고 미니언 종족이 섬길 새로운 수퍼 악당을 찾아 나선다.

미니언 3총사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악당 축제 빌런 콘에서 만난 수퍼 악당 스칼렛 오버킬(목소리 연기 샌드라 블록)을 보스로 섬기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이들은 영국 여왕의 왕관을 훔치러 떠난다. 하지만 미니언 종족이 영국에 도착하기도 전 이들의 계획은 엉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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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6호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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