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룹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 좀 더 좋은 기업으로 만들겠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9월 29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110여일 진행된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신 회장은 구속영장 기각이 결정된 9월 29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그룹은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책임지고 좀 더 좋은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곧바로 롯데그룹 본사로 출근해 “더 좋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실행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조만간 대대적인 그룹 혁신안과 사회공헌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검찰 수사로 멈췄던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M&A) 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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