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가가 20일 장 초반 4%대 상승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9시 40분 기준 전일대비 290원(4.23%) 오른 71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우건설의 주가 호조는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의 인수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 매체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3곳이 대우건설 인수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현대건설 등의 주가도 호조세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일 대비 550원(3.78%) 오른 1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건설도 전일 대비 1300원(2.72%) 오른 4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수주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현대글로비스가 전일 대비 5000원(2.71%)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추진으로 현대자동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관심을 받는 가운데, 그룹 총수 지분이 많은 현대글로비스가 주목받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