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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KCHON | 북촌의 주인들 - 왕의 기운 흐르는 곳에 한옥으로 세컨드하우스 

 

조득진 포브스 차장 사진 지미연 기자
서울 종로구 북촌은 조선시대 사대부 집권세력이 모여 살던 곳이다. 최근엔 기업 오너 일가와 부유층, 예술계 리더들이 대거 둥지를 틀었다. 직접 살기보다는 별장이나 갤러리 등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한다. 가회동 31번지 일대는 고급 한옥이 즐비하다.


“쏘 뷰티풀! 판타스틱!” 지난 7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 북촌마을. 한옥이 줄지어 늘어선 좁은 골목길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탄성이 터졌다. 그들은 한옥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다. 최근 북촌 골목길은 관광객으로 늘 붐빈다. 집으로 향하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지만 어느 새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코스가 됐다. 프랑스에서 온 한 관광객은 “한국에 오기 전 인터넷으로 북촌을 미리 접했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아름답다”며 “도심 한가운데 이런 전통 가옥이 존재한다는 게 신기하고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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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호 (20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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