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저축1929년 중반을 지나면서 금융시장에 불안과 우려가 찾아왔다. “오랜 세월 가장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산업이었던 금융이 지금은 격동의 한가운데에서 가장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포브스 5월 1일 자 커버 스토리 내용이다. 이유는 바로 은행 합병 때문이다. 은행 파산이 잇따른 시골 지역에서는 실업자 양산이 걱정되더라도 은행을 구원해줄 수단은 합병뿐이다. 그런데 도시에서는 합병 때문에 뉴욕주 합중국 은행(Bank of United States) 같은 거대한 괴물이 탄생했다. ‘검은 화요일’이 있고 세 달이 지난 1930년 2월, 16년 역사를 가진 합중국 은행은 합병을 통해 자산 2억5000만 달러(현재 가치로 44억 달러) 규모의 뉴욕 최대 은행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합병으로 흥한 은행은 결국 합병으로 망하기 시작했다. 1930년 11월 제조기업 기금(Manufacturers Trust), 퍼블릭 내셔널 뱅크 앤드 트러스트(Public National Bank and Trust), 인터내셔널 뱅크 앤드 트러스트(International Bank and Trust)와 합병하는 데 잇따라 실패하면서 12월 뱅크런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관측한 바에 따르면, “체인 은행 시스템에서 안정적 구조와 재정을 확보한 은행은 살아남았지만, 다른 은행들은 엉성한 구조 때문에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인생에서 더 많은 것을 얻고 싶다면 처음에는 미친 짓처럼 느껴지더라도 단조로운 안정감에서 벗어나 혼돈의 세계로 들어서야 한다.” - 존 크라카우어(Jon Krakauer)“우리가 생각하는 질서와 무질서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진정한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시스템의 경우 예측 불가능성을 예측하고, 언제든 뒤집힐 준비를 하고, 변혁을 기다려야 진정으로 안정된 모습이 될 수 있다.” – 톰 로빈스(Tom Robbins)“우리 모두는 매달릴 수 있는 다른 영혼, 따뜻하게 품어줄 다른 몸을 필요로 한다.” – 실비아 플라스(Sylvia Plath)“행복에는 많은 뿌리가 뻗어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감이다.” – E.R 스테티니우스 주니어(Stettinius Jr.)“아무리 몰려다녀도 그 길의 끝에 도살자가 있다면 양 떼는 결코 안전할 수 없다.” –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우리가 완벽하게 익혔다고 생각했던 것이 더는 예측가능하지 않을 때 우리는 위험해진다. 갑자기 무서워진 세상은 모든 매력을 잃는다.” – 퍼트리샤 콘웰(Patricia Cornwell)“이미 너무 망가졌기 때문에 아예 고통 속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생각은 많은 이가 겪는 오만함이다.” – 라이오넬 슈라이버(Lionel Shriver)“안정감은 대부분 허상이 없는 미신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어렸을 때도 계속 얻을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위험을 계속 회피한다고 위험에 노출되는 삶보다 안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두려움에 떠는 사람도 대담한 사람과 똑같은 위험에 빠진다. 우리를 지켜주는 무기는 오직 믿음뿐이다.” – 헬렌 켈러(Helen Keller)“우리 지성은 명징함과 확실함을 갈구하지만, 우리 본성은 불확실성에 끌리기 마련이다.” –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Carl von Clausewitz)“신의 모든 창조물은 일종의 자기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어. 속도가 아주 빠르거나 잎에 독이 있거나, 강력한 혀나 꼬리를 가지고 있잖아.” –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의심이 유쾌한 건 아니지만, 확신 또한 말도 안 된다.” – 볼테르(Voltaire)“아름다운 노래로 배가 암초에 걸리게 하는 사이렌은 어디에나 있다. 사람마다 유혹에 좀 더 강하거나 약할 수 있지만, 사이렌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 케이틀린 R. 키어넌(Caitlín R. Kiernan)“어떤 위험도 나타나지 않는 미래가 가능하긴 한가? 우리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죽음뿐이다.” – 윈스턴 그레이엄(Winston Graham)“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 욥기 11장 18절“혼란스럽고 불안할 때는 눈앞의 뜨개질에 집중해라.” – B.C. 포브스- 위 기사의 원문은 http://forbes.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포브스 코리아 온라인 서비스는 포브스 본사와의 저작권 계약상 해외 기사의 전문보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