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을 통과한 엘리트, 그 중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한 사람만이 될 수 있는 검사. 우리나라의 주요 권력기관 중 하나인 검찰에서 그들은 오늘도 사건과 씨름한다. 그러나 이들은 과연 드라마 등에서 보이는 것처럼 나라와 국민에 대한 사명감에 불타오르고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비리에 점철돼 있을까? 미처 알지 못했던 검사들의 삶과 고민을 들여다봤다.
7월6일 밤 10시쯤, 몇몇 법조계 인사들과 함께 검찰청 주변에 위치한 모 단란주점을 찾았다. 그런데 응당 손님을 반겨야 할 여사장님의 인사가 들리지 않는다. 한참을 불렀더니 주방에서 설거지하던 아주머니가 뛰어나온다.
“지금 가게가 너무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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