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수평선 없는 어촌 그 갯벌에도 생명이 있었네 

 

글 이항복 기자 사진 주기중 기자
오이도 늙은 어부들의 황혼… 눈앞에 송도신도시의 화려한 불빛 번쩍이지만 여전히 갯벌이 삶의 터전


끼룩거리는 갈매기떼, 코끝을 스치는 비릿한 내음…. 분명 바다다. 그러나 해변에서 느끼는 확 트인 시원함이 없다. 수평선이 보이지 않는다. 그 자리에 대신 곧게 뻗은 제방이 하늘과 수면을 가른다. 오이도. 행정구역 상으로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해양단지다. 한 세대 전만 해도 드넓은 갯벌이 펼쳐진 한적한 어촌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212호 (2012.12.2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