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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의 심연을 찾아서 - 대서사시의 창조자 단테, 갈라진 조국을 언어로 묶어내다 

 

유민호 월간중앙 객원기자, ‘퍼시픽21’ 디렉터
지방주의·연고주의·파벌주의에 물든 14세기 이탈리아 통합의 구심점…댄 브라운은 단테의 <신곡> 본떠 인류의 세기말을 <인페르노>에 녹여내


7월 1일 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신작 장편소설()은 예약 판매를 포함해 출간 즉시 수십만 부나 팔렸다고 한다. 1949년 태어난 단카이(団塊)세대 일본 작가에 지불한 한국출판사의 선인세(先印稅) 규모도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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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호 (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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