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술에 있어서 19세기는 중요한 발흥의 시기였다. 대체로 낭만주의적 성격이 강했던 이 시기의 영국 회화를 우리는 ‘빅토리아조의 회화(Victorian Painting)’라고 부른다. 1819년에 태어나 1837년부터 1901년까지 재위한 빅토리아 여왕의 치세가 이 시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시대의 회화들은 상당히 로맨틱하고 감상적이다. 소녀적이다. 그런 까닭에 특히 사랑을 노래한 그림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당시의 대표적인 사랑 주제 그림 몇 점을 통해 빅토리아 시대 특유의 낭만을 음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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