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와인 에티켓 모르면 다된 밥에 재뿌리기 

서양 가정에 초대받았을 때…지나친 향신료 사용은 상대방에 대한 무례 

외부기고자 김기재 세브도류 주류백화점 대표 cepdor@cepdor.com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의외로 사소한 일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와인 에티켓을 제대로 몰라 비즈니스 협상에서 실패했던 대표적 사례는 한 한국 기업이 모처럼 프랑스 거대기업과 성사시켰던 합작 프로젝트 건이다.



두 회사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회사의 회장 부인이 저녁 만찬에 한국측 파트너들을 초대했다. 그런데 이 한국 기업은 만찬 다음날 아침 전화로 합의 무산을 통보받았다.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미국 유학까지 마친 한국 협상팀이 상대편 회장 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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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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