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성형열풍은 공동탕 문화 유산  

국민소득 5천불 이상되면 성형욕구 확산  

외부기고자 박현 박현성형외과 원장
언젠가 여성 연예인이 찾아와 약간 마른 듯한 자신의 몸매에 대한 상담을 청했다. 얼굴이 알려져 있는 만큼 사우나나 공공 목욕탕에 가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탄력 있는 가슴을 갖는 것이 그녀의 소원이라는 것이다.



어느 나라나 성형수술은 그 나라의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공동탕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이 여성 연예인처럼 자신의 알몸을 보이는 것에 민감한 경향이 강하다. 여성의 유방 확대뿐 아니라 남성의 성기 확대술 증가도 이런 문화적 차이로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하다. 또 성형수술에는 그 나라의 근대화나 사회적 성숙도가 반영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7, 80년대 활발했던 처녀막 재생수술은 현재는 현저히 줄어든 상태이나, 중국 대륙에서는 지금 주요 성형수술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