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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너무 예뻤다…화가 파멸시킨 惡女  

번 존스, 잠바코와의 불륜으로 재난에 빠져…영감의 원천으로서는 충분히 기여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번 존스, 멀린의 기만, 1874, 캔버스에 유채, 186.2x110.5cm, 레이디 레버 아트 갤러리.번 존스, 용서의 나무, 1881∼82, 캔버스에 유채, 190.5x106.7cm, 레이디 레버 아트 갤러리.번 존스, 마리아 잠바코의 초상, 1870, 과슈, 76.3x55cm, 클레멘스 셀스 뮤지엄.해서는 안 될 사랑을 하는 두 남녀가 있었다. 자신들의 처지에 절망을 한 두 사람은 수로에 몸을 던져 함께 이승을 등지기로 했다. 그러나 수로에 가 보니 물이 생각보다 너무 차가웠다.



그래서 투신을 포기하고 이승에 다시 남아 있기로 했다. 한 예술가의 모델과의 처절했던 사랑이 코믹하게 그 한 고비를 넘기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 둘의 사랑은 늘 광풍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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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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