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간에 힘을 주고받는 방법을 익히는 게 관건인 탱고 레슨. 강사 강응구 씨가 피니시(마침) 동작을 가르치고 있다.직장 또는 일상의 생활을 제대로 꾸려가기도 힘드는데 취미생활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인지, 커플댄스 중 가장 어려운 춤이라고 알려져 있는 탱고보다는 살사나 스윙 등을 배우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탱고를 배우다가도 ‘실력이 빨리 늘지 않는 것 같아서’ 다른 춤으로 전향했다는 사람도 가끔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밀롱가에서 평범한 복장으로 탱고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느리고 여유있는 이 춤이 특별히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무대공연용으로 안무된 탱고에는 고난도의 기교들이 등장하지만, 일반 댄스 바에서는 그런 기교를 거의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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