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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호 (2003.04.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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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민영화 물건너가나
남동발전 민영화 무산돼 파문 확산… “정부 방침 세계적 추세에 역행” 주장도
외부기고자 이재광 전문위원·이석호·이상재·김명룡 기자 kimsu@econ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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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자회사인 남동발전의 경영권 매각 입찰이 무산됐다. 사겠다는 기업이 없어서다. 지난 정부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정책인 데다 신정부의 첫 민영화 작업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전문가나 관계자들은 ‘예상했던 일’로 받아들인다. 경제도 어렵지만 무엇보다 정부의 민영화 의지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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