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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 나이 들수록 꼭 필요 

운동 전후 5∼10분 걷기운동 뒤 시작… 반동 주지 말고 간단한 동작부터 시작 

외부기고자 고종관 중앙일보 생활레저부 기자 kojokw@joongang.co.kr
운동을 할 때 서자 취급을 받는 ‘종목’이 있다. 기록도 없고, 성취감도 없으니 홀대를 받는 것은 당연할지 모른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친다. 스트레칭을 두고 하는 소리다. 메인 운동이 주식이라면 스트레칭은 부식과 같다. 어떤 운동이든 준비와 정리단계에서 반드시 해야 한다. 운동전문가들은 왜 스트레칭을 누누이 강조하는 것일까?



우리 인체는 2백6개의 뼈와 6백56개의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근육은 힘줄(건)에 의해 뼈에 부착돼 있고, 관절 부위는 인대에 의해 고정된다. 이 두 조직이 없으면 우리 인체는 나사 없는 기계처럼 움직이기는커녕 형태조차 유지할 수 없다. 우리의 활동은 뼈와 근육의 종합작품이지만 건과 인대의 절대적인 지지 없이는 존재가 불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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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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