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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금업계 현황은]10조엔 시장서 6천여개社 경쟁 

일본 억만장자 20명 중 4명이 대금업체 오너… 9社는 증시 상장  

외부기고자 강창희 리드코프 사외이사 ch.kang@pcaaset.com
급성장해 오던 대금업체들은 2~3년 전부터 정체 국면을 맞고 있다. 사진은 일본 대금업체들의 옥외 공고물.「포브스」지 일본어판 2001년 9월호에 흥미있는 특집기사가 실렸다. 일본의 억만장자 20명을 소개했는데, 1위를 포함해서 4명의 대금업 오너 경영자가 포함돼 있었다. 내가 일본에서 근무하던 20여년 전만 해도 일본의 대금업자들은 ‘샐러리맨 금융(사라킹)’이라고 해 우리나라의 사채업자와 비슷한 악덕 고리대금업자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러던 일본의 대형 대금업체들이 기업공개를 하고 오너들은 엄청난 이득을 얻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다. 고객 심사, 대출금 회수방법 등 금융 노하우도 일본의 은행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개발돼 있다. 이제는 일본의 은행들이 어떻게 하면 자본 제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대금업 비즈니스에 진출할 수 있을까 머리를 짜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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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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