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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업계 고객은 누구]카드빚 몰린 20, 30대가 주요 고객 

“빚 내어 빚 갚기”가 대부분… “확실히 갚을 방법 없으면 이용하지 말아야” 

글 김명룡 사진 지정훈 dragong@joongang.co.kr,ihpapa@joongang.co.kr
설문조사 결과 연체 카드값 대납이 대금업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세상에는 급전(急錢)이 필요한 사람이 꽤 많은 모양이다. 사소한 유흥비로 10만원이 필요한 회사원도 있고, 당장 막아야 할 어음 때문에 수천만원이 필요한 사업가도 있다. 돈이 꼭 필요하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을 때 제도권 금융기관 중 마지막으로 찾는 곳이 최대 66%의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대금업체이다.



은행 대출이자가 약 연 10%, 카드수수료가 연 2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살인적인 금리 수준이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대금업체를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라는 반응도 있지만 높은 이자를 부담하고 돈을 빌려쓰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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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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