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 김회룡지난 2분기 민간 소비는 지난해 대비 1.2% 감소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다면 민간소비가 5%가량 줄어든 것이다. 물건값은 올랐는데 씀씀이는 오히려 준 셈. 이는 IMF 다음해였던 1998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만큼 경기침체의 골이 깊다.
7월20일 끝난 백화점 여름 세일 매출도 작년에 비해 5% 정도 감소했다. 세일 품목이 대폭 늘었고 할인율이 커졌는데도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빅3’의 여름 세일 매출은 작년 세일 때보다 5.1∼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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