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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각:해외 이코노미스트들이 본 한국 경제]내수·노동 경쟁력 키워야 경제 살아나 

로치 “사스 이전부터 허약” … 쉬어드 “일본과 달리 역동성 있다” 

외부기고자 이재국 중앙일보 시카고지사 기자 cjklee@joongangusa.com
한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해외 전망은 엇갈리고 있지만 내수를 회복시키고 노동시장을 개혁해야 불황을 탈출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경상남도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공장의 모습.스티븐 로치 모건스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폴 쉬어드 리만 브라더스 아시아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한국의 경제 주체들이 여기저기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고 기업수익이 급격히 떨어지며 고용시장이 얼어붙어 소비가 더욱 줄어드는 악순환이 형성된 상태다.



연초 정부가 제시했던 경제성장 전망치는 이미 수정됐다. 정부가 공언한 매년 7%의 경제성장률은 언급조차 없다. 힘든 파고를 겨우 헤쳐가고 있는 가계와 기업들은 현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궁금할 따름이다. 피부로 느껴지는 현상과는 달리 주식시장은 근래 보기 드물게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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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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