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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한마리면 여름 더위에도 ‘펄펄’ 

강남 개포동 ‘원조 닭 한마리’, 10년 전 가격에 맛은 일품… 인삼·황기·대추 등 강장제 듬뿍 

외부기고자 윤동혁 푸른별영상 대표 sigol21@hotmail.com
가마솥 끊는 물에 인삼·황기·대추 등을 넣어 닭과 함께 푹 고아 소스에 찍어 먹고 칼국수와 죽까지 먹으면 자칫 과식하기 쉽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터줏대감 손덕준씨는 “딱 한가지만 빼고 한국 음식은 다 좋다”라고 말한다. 그것이 뭘까? “한국사람들 너무 차게 먹어요. 오이냉채·미역냉국…. 이런 것들은 먹을 때 시원할지 몰라도 건강 버려요.”



그러고 보니 적잖은 중국 취재 길에 냉(冷)한 음식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같은 젓가락 문화권이지만 차고 뜨거움에 대한 현격한 견해 차를 느낀다. 그래도 한여름 더위와 싸우는데 ‘살얼음이 서린’ 냉면 육수보다 더 근사한 음식이 어디 있단 말인가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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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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