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오종(36). 영화제 형태로 지난해 소개되기는 했지만, 일반 관객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이름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1998년 칸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장편 데뷔작 ‘시트콤’을 시작으로 ‘헨젤과 그레텔’의 현대판 잔혹·엽기 버전이라 할 수 있는 ‘크리미널 러버’(99), 뉴 저먼 시네마의 간판 고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에게 바치는 경의(오마쥬) ‘워터 드랍스 온 버닝 락’(2000), 그리고 지난 2000년 가장 아름다운 프랑스 영화로 평가받았던 ‘사랑의 추억’ 등 화제작이 즐비하건만, 우리나라에서 정식 개봉된 작품은 단 하나도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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