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43) 감독은 참으로 ‘별난’ 존재다. 영화적 이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처지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겁없이 영화계에 투신해 발표한 첫 작품이 ‘악어’(1996)이고, 어느덧 벌써 아홉번째 영화를 일반관객들 앞에 선보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19일 개봉). 비록 본상 수상엔 실패했지만, 제5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청년비평가상을 포함 4개 부문의 특별상을 안았다. 또 제3회 광주국제영화제에선 개막작으로 선정돼 성황리에 선보인 바 있는 화제작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