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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해석의 ‘도플갱어’  

너무나 인간적인 ‘分身의 세계’… 중년 남자 둘러싼 예측불허 환상 스릴러 

외부기고자 전찬일 영화 평론가 jci1961@hanamil.net
'도플갱어’(Doppelgan ger, 10일 개봉)는 일본 독립 영화계의 대표 주자로 세계적으로 널리 각광받고 있는 구로사와 기요시의 최신작이다. 이 영화는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부산영화제가 8회에 이르기까지 일본 영화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기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작품의 수준은 이미 공인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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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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