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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감 넘치는 ‘축제의 도시’ 

大家들 떠들썩한 잔치 많이 그려… 인상파 화가들 ‘화사하고 행복한 축제’ 표현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미술평론가 yoopy62@yahoo.co.kr
레이튼, , 1853~55년.앙소르, , 1920년모네, , 1878년축제란 무언가를 축하해 열리는 의식이나 예술 발표회·체육대회 등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의식을 치르고 그에 곁들여 가무나 음식·여흥을 즐김으로써 유대감과 공동체의식을 돈독하게 쌓는 행사다. 그런 까닭에 축제는 항상 기쁨의 장이요, 평화의 마당이다.



서양 미술에서는 일찍부터 축제 장면이 많이 그려졌다. 특히 그리스의 디오니소스 축제 주제가 고대부터 꾸준히 형상화돼 왔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기려 벌어지는 이 축제는 보통 기다란 행렬로 그려지는데, 디오니소스의 양아버지인 실레누스가 술이 거나하게 취해 행렬을 이끄는 것이 일반적인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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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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