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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자” 

19세기 중반 ‘여가생활’ 보편화되며 풍경화에도 레저 문화 등장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미술평론가 yoopy62@yahoo.co.kr
존 레버리, 테니스 파티, 1886년.드가 1869~72년.토마스 에이킨스,, 1872년.주 5일 근무 시대가 다가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레저 생활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일반 시민계층이 레저를 즐기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서양의 경우 19세기 중반 이후에야 중간계급의 여가 생활이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산업혁명으로 절대빈곤이 사라지고 시민혁명으로 신분제 질서가 무너지면서 비로소 여가 생활의 보편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1863년 여행업자 토마스 쿡이 스위스에서 첫번째 패키지 여행을 조직하고 여행자 수표를 고안한 것이 그 시대적 변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하겠다.



산업혁명·시민혁명 이후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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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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