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스트라우스 ‘호적 날조’ 사건  

유태계란 사실 숨기기 위해… 나치, ‘독일 정신의 상징’으로 치켜세워  

외부기고자 이용숙 음악칼럼니스트 rosina@chol.com
나치 집권 분위기가 무르익던 독일 베를린 1920년대 후반의 파티 풍경. 베를린의 상류사회에서도 주로 왈츠를 즐겼다.나치 정부는 당시 독일에서 사랑받고 있던 많은 예술가들 가운데 유태인의 피를 이어받은 모든 인물을 끄집어내 그들의 작품을 없애버렸는데, 이에 앞장섰던 이가 바로 선동적인 연설가로 유명한 요제프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1897∼1945)다.



나치의 핵심 인물 가운데 유일하게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안목을 지닌 인물이었던 그는 수많은 작가·화가·작곡가의 작품들을 ‘퇴폐예술’이라는 딱지를 붙여 파괴해 버렸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