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베, , 1849~50년.엘 그레코, . 1586~88년.슈바베, . 1895~90년.장례는 인생의 마지막 의식이다. 동양에서나 서양에서나 이 의식은 매우 엄숙하게 치러진다. 장례 장면을 그린 대부분의 서양 회화 역시 숙연하고 엄숙한 인상을 준다.
기독교 전통을 중시해 온 서양에서는 죽음을 존재의 종말로 보지 않았다. 육신의 노고가 끝나고 휴식이 찾아오면 영혼은 천국에 계시는 하느님 곁으로 인도된다고 믿었다. 믿는 자에게 죽음은 공포가 될 수 없으며 종국적인 심판이 될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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