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영어 완전 정복의 꿈을 꾸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교재도 어찌나 다양하던지 시대에 따라 계보를 적어 내려갈 수 있을 정도다. 「성문종합영어」는 봐야 좋은 대학에 간다는 소문이 진리처럼 들리던 때도 있었고, 쉬운 것을 찾는 세대에게는 ‘맨투맨’이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국민치고 ‘영어완전정복’이라는 제목에 솔깃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영어콤플렉스가 넘실대는 나라에서 콩글리시로 웃겨 보겠다는데 토를 달 이유가 없다. 여태껏 이런 소재의 영화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