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촐한 메뉴와 풍부한 와인 리스트를 보유한 ‘더 소설’은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와인바다.늦가을의 스산함을 달래는 데는 와인만한 것이 없다. 한겨울에 추위를 달랠 정도로 한모금에 후끈 달아오르는 고농도 알코올이 아니다. 그렇다고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려고 벌컥벌컥 들이마시는 청량음료도 아니다. 적당한 알코올과 상큼함을 간직한 와인은 가을 여인의 입술같이 촉촉한 술이다.
청와대를 향하는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그 돌담을 벽지 삼아 와인향 가득한 ‘더 소설’(the social, 02-738-0351)을 만날 수 있다. 와인숍과 바를 겸한 와인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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