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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共 最古 와인업체 흑인 손에 

흑인 우대 정책 따라 백인기업 속속 양도… 와인업체 10~15% 인수 

채인택 중앙일보 ciimccp@joongang.co.kr
3백년 넘은 포도주 업체 주인이 최근 백인에서 흑인으로 바뀌었다. 사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포도농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포도주 업체 보셴달은 역사가 168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깊은 기업이다. 이 나라 포도주 업계에서 가장 긴 연륜을 자랑한다. 유럽에서 건너온 백인이 세워 백인들이 운영해 왔다.



그런데 지난 12월 초 이 회사의 주인이 바뀌었다. BBC방송에 따르면 전 소유주인 앵글로사는 이 포도주 업체를 5천2백만 달러에 팔았는데,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한 투자회사가 지분의 70%를 갖고 나머지 30%는 남아공의 투자사인 ‘코백스 투자 608’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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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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