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가전매장 키우고 은행은 줄이고 

유통업체 매장 크기 양극화… “고급 소비자에게는 넓은 매장 필요”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지난 8일 오픈한 하이마트 압구정점. 가전매장의 대형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동양 최대로 알려진 부천 드림타워나이트는 4천5백평의 크기에 1백9개의 룸이 있는 초대형 나이트다.지난 8일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라고 할 수 있는 안세병원 사거리에 이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이벤트가 열렸다. 전자전문점 하이마트 압구정점의 오픈날이었다. 중국음식점이었던 중국성 자리에 들어선 하이마트 압구정점은 이날 여러모로 눈길을 끌었다.



우선 중산층 지역에서 중저가 제품으로 승부하던 영업전략을 펴왔던 하이마트가 강남의 노른자위에, 그것도 1천평이나 되는 대형 매장으로 진입했다. 전국에서 1천평이 넘는 매장은 전자랜드 일산점 등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아무리 못해도 평당 2천5백만원은 한다”는 땅에 1천평짜리 대형 매장을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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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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