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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돋우는 식전주 와인 ‘셰리’ 

알코올 첨가한 스페인 특유의 와인… 한국인 입맛에는 별로 

외부기고자 김준철 서울와인스쿨 원장 winespirit@hanmail.net
셰리의 80%를 차지하는 표준형 셰리 피노. 스페인 위즈덤 앤 워터스社 제품.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 마시는 술을 식전주(Aperitif)라고 한다. 음식이 준비되기 전 기다리는 동안 응접실에서 손님들끼리 이야기하면서 마시는 술이다. 이런 와인으로 유명한 것이 셰리(Sherry)다. 셰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와인은 아니지만, 유럽에서는 샴페인 이상으로 유명한 와인이다.



이 셰리를 생산하는 지방은 스페인 남부의 ‘헤레스 델 라 프론테라’라는 곳이다. 이 지방은 기온이 높은데다, 일년 중 거의 3백일 동안 햇빛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지방 와인은 원래 산도가 약하고, 특징 없는 무덤덤한 맛을 지녔다. 만약 셰리를 만들지 않았다면 아주 형편없는 와인이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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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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