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라스트 사무라이’…할리우드, 사무라이를 만나다  

‘총’에 맞서는 ‘검’의 예고된 실패 잘 그려 

외부기고자 이상용 영화평론가 dictee@empal.com
라스트 사무라이.할리우드는 사무라이와 가깝다. 일본 감독 구로자와 아키라를 존경했던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는 대작 영화 ‘카게무사’를 만들 때 두 팔 걷어붙이고 할리우드 자본을 끌어들였다. 또 얼마 전 소개한 ‘킬빌’에서 구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사무라이의 검을 현대적인 액션과 잡탕 영화로 녹여내는 경쾌함을 선보였다.



미국의 전쟁 영웅이 일본으로 건너가 사무라이에게 감응을 받는다는 내용의 ‘라스트 사무라이’는 이런 역사의 결정판이다. 미국의 전쟁 영웅과 일본 사무라이 사이에 흐르는 우정을 통해 미국 영화와 사무라이 영화가 교감하는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