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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충격을 줄여라 

겨울철 관절 보호 요령… 관절통엔 ‘온찜질’ 

외부기고자 고종관 중앙일보 기자 kojokw@joongang.co.kr
겨울은 관절질환이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의사가 관절질환을 치료하고 있다.주말마다 산에 오르며 건강관리를 해온 K씨(54)는 요즘 등산이 두렵다. 얼마 전 산행을 한 뒤 지금까지 심한 무릎 통증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체는 노화될수록 겨울 나기가 힘겹다. 특히 노후된 관절은 낮은 온도에 유연하게 적응하지 못해 삐걱거리고 통증도 심해진다.



관절이 날씨에 따라 심술을 부리는 것은 관절액 때문. 관절액은 관절낭이라는 주머니에 싸여 관절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하는 일종의 윤활유라고 할 수 있다. 온도가 내려가면 물이 어는 것처럼 관절액도 점도가 떨어져 뻑뻑해진다. 관절의 마찰을 줄여주는 유연성이 떨어져 잘 다치고 그 결과 통증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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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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