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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왕 ‘토카이’ 

헝가리産 스위트 와인… 18세기 파리 사교계에 알려지며 명성 얻어 

외부기고자 김준철 서울와인스쿨 원장 winespirit@hanmail.net
더 로얄 토카이 와인사의 제품들. 이 중 블루라벨·벳섹·이수 에센시아 등 3종이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다. "짐은 곧 국가다”라고 외쳤던 태양왕 루이 14세는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을 짓고 정복전쟁으로 영토를 넓혔다. 전형적인 전제군주로 무려 72년간 프랑스를 다스리며 유럽에서 프랑스의 세력과 국위를 정점에 올렸다.



그의 뒤를 이은 것은 증손자 루이 15세다. 그는 루이 14세가 구축한 강력한 왕권에 힘입어 국사는 신하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베르사유에서 정부인 마담 퐁파두르와 함께 환락을 추구했다. 퐁파두르 부인은 문학과 예술을 좋아해 연극을 벌이고 그림과 조각품을 제작케 하는 등 항상 왕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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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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